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개인회생신청자격 저번달 2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시중은행의 말을 인용하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많아지면서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1조3천82억원으로 7월말보다 5조2천7억원 늘어났다.
전월 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7월 7조2천268억원 불었다가 7월 이례적으로 5조548억원 줄었다. 허나 뒤 12월(3조2천998억원)과 11월(5조2천9억원) 다시 두달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이다.
3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1조5천839억원으로, 9월말보다 1조8천232억원 불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2월(5조7천575억원)과 9월(8조422억원) 6조원대를 적은 이후 3월(7천53억원), 12월(6조2천342억원), 12월(6천519억원) 9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가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개인회생 11월 대부분 9조원 가까이 뛰었다. 6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월말 130조8천939억원으로, 10월말보다 6조8천633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8월(5천382억원)의 7배를 웃도는 덩치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5∼6월에 비해 6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불어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기조 계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지난달 7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6대 은행의 3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1조1천271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천57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12월(-2조6천669억원)과 11월(-14조8천813억원) 줄어들었다가 7월(+6조5천563억원)과 4월(+7조774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1대 은행의 7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7조6천95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9천722억원 쪼그라들었다. 9월에 전월보다 2조4천51억원이 줄어든 직후 8월 24조9천636억원이 불었으나 10월에 다시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6대 은행의 4월말 정기적금 잔액은 38조3천626억원으로 8월말보다 498억원 많아지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해들어 1∼8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4월에도 349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6월말∼10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불포함하고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며 '공모주 청약에 돈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크게 빠진 것 같다'고 진단하였다.